트래블카드로 일본 ATM에서 수수료 없이 엔화 뽑는 법

하네다 근처 밤길의 패밀리마트
사진: Frank Huang, Unsplash

수진 씨는 트래블카드에 엔화를 충전해 두었지만 현금은 한 장도 없습니다.

"일본은 아직 현금만 받는 데가 있다던데, 공항에서 환전해야 하나?" 싶죠.

현지 ATM에서 뽑으면 된다는 말은 들었는데, 어느 ATM인지, 수수료는 없는지, 화면이 일본어일까 봐 걱정입니다.

내 트래블카드가 무료로 쓸 수 있는 ATM을 미리 확인하고, 편의점 ATM에서 엔(JPY)으로 인출하면 됩니다.

일본 도착 후 공항이나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바로 뽑을 수 있어서, 굳이 한국에서 현금을 많이 바꿔 갈 필요가 없어요.

카드별로 무료 ATM이 다릅니다

카드 (예) 무료 인출 ATM 어디 있나
하나 트래블로그 세븐은행, 이온은행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이온몰
토스뱅크 외화통장 체크카드 세븐은행 세븐일레븐
트래블월렛 이온은행 미니스톱·이온몰
신한 SOL트래블, KB 트래블러스 등 카드사 안내 확인 제휴 ATM 조건이 수시로 바뀜

무료 조건과 1일·1회 인출 한도는 카드사 이벤트나 정책에 따라 바뀝니다. 출국 전에 카드 앱의 “해외 ATM” 안내를 한 번 확인하세요. 무료 ATM이 아닌 곳에서 뽑으면 ATM 이용 수수료가 붙을 수 있어요.

ATM 화면, 이 순서로 누르세요

편의점 ATM 인출 순서 1 카드 넣기 IC칩 방향 확인 2 언어 선택 한국어 있으면 한국어 3 인출 선택 출금 / Withdrawal 4 비밀번호 카드 PIN 4자리 5 금액 입력 1만 엔 단위가 편함 6 통화 확인 원화 환산 거절, JPY 계좌 종류를 물으면 보통 예금(Savings)을 고릅니다
6번 화면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화로 환산해 준다는 제안은 거절하세요.

세븐은행 ATM은 한국어 화면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이어도 어렵지 않습니다. 6번 단계에서 원화 환산을 고르면 원화결제(DCC)와 똑같이 3–8%가 더 붙으니, 버튼 문구를 꼭 끝까지 읽어 주세요.

카드를 넣었는데 "이용할 수 없는 카드"가 뜨면 카드 앱에서 해외 사용·해외 ATM 출금이 켜져 있는지 먼저 보세요. 대부분 이 설정 문제입니다.

현금은 얼마나 들고 다닐까

요즘 일본은 대부분 카드가 됩니다. 그래도 작은 라멘집 식권 발매기, 신사·절 입장료, 시골 버스, 동전 로커처럼 현금만 받는 곳이 아직 남아 있죠.

3박 4일, 1인 기준

하루 현금 사용: 식권·간식 약 2,000엔 + 교통·입장료 약 2,000엔 = 약 4,000엔

4일 × 4,000엔 = 약 16,000엔, 여유분 포함 2만 엔

첫날 1만 엔 인출 → 모자라면 셋째 날 1만 엔 추가 인출

첫날 5만 엔을 한꺼번에 뽑아 지갑에 넣고 다닙니다.

결국 다 못 쓰고, 남은 지폐와 동전을 들고 귀국합니다.

1만 엔씩 필요할 때만 뽑고, 결제는 트래블카드로 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현금을 먼저 쓰고 모자란 만큼 카드로 냅니다.

동전은 생각보다 빨리 쌓입니다. 작은 동전 지갑을 하나 챙겨 가서 편의점에서는 동전부터 내는 습관을 들이면, 마지막 날 처치 곤란한 동전이 확 줄어요.

인출한 엔화는 이미 충전해 둔 엔화 잔액에서 빠지니 추가 환율 손해도 없습니다. 충전할 금액이 원화로 얼마인지는 엔화 계산기로 미리 계산해 보세요. 그래도 남은 엔화가 생겼다면 남은 엔화, 재환전 vs 보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출처: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토스뱅크, 트래블월렛 해외 ATM 이용 안내(2026년 10월 기준). 무료 조건과 한도는 카드사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바로 계산해 보기엔화 계산기 (카드 수수료 포함)같은 1만 엔이라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원화가 달라집니다. 결제 방법별 실제 금액을 비교해 보세요.

예약할 때 같이 보면 좋은 곳

제휴 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예약 시 사이트가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판매처마다 다르니 2~3곳을 비교해 보세요.

이 글은 작성일 기준의 요금과 제도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요금과 환율은 바뀔 수 있으니 결제 전 판매처와 운영사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